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쌍용 티볼리의 특징들과 뉴스에 나온 결함들

by 또먹 2023. 3. 16.

쌍용 티볼리의 특징들과 뉴스에 나온 결함들

오늘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모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성비 좋은 이 소형 suv인 티볼리를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정보들을 많이 모았습니다!

여러분의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쌍용 티볼리 정보 1 : 간략한 특징들

2019년 6월 4일, 티볼리 아머가 베리 뉴 티볼리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티볼리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기존 e-XGi 160 자연흡기 엔진은 쌍용자동차가 최초로 개발한 저배기량 터보 엔진인 163마력 1.5리터 터보 e-XGDi 150T로 교체되었으며, 티볼리 디젤은 강화된 유로6에 대비해 SCR 방식의 136마력 1.6리터 e-XDi LET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그 결과 티볼리의 시작 가격이 상당히 올랐고, 티볼리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티볼리의 디자인은 코란도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쌍용차의 패밀리룩을 확고히 했고, 코란도에서 주요 디자인 힌트를 티볼리에 가져온 덕분에 동급 최초로 LED 안개등을 장착했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2 : 대중의 비판

티볼리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전자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아닌 기계식 수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유지했고, 티볼리의 실내 디자인은 송풍구가 디스플레이 위로 너무 높게 올라와 있어 매우 촌스럽고 답답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티볼리의 통풍구의 위치가 위로 올라가면 바람이 얼굴로 직접 불어오는데, 이는 건조한 공기가 얼굴에 직접 닿는 것을 꺼리는 20~30대 여성 고객층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3 : 간단한 제원과 판매역사

2019년 9월부터 시행된 강화된 유로 6 환경 규제를 통과하지 못해 2019년 6월 티볼리 생산이 중단되었고, 한동안 재고 차량으로 판매되다가 그해 10월 티볼리가 최종 단종되었습니다.

원래는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에 페이스리프트 후 티볼리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무산되고 티볼리 에어는 단종됐지만, 2020년 5월 초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포착되면서 코란도 판매가 정체되고 티볼리 에어를 원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20년 3월에는 쌍용자동차의 모빌리티 시스템인 인포콘을 탑재해 리 스펙 티볼리(RE:SPEC Tivoli)로 새롭게 태어났습니

다.

2020년 12월 티볼리 디젤 모델은 수요 저조로 단종되었으며, 2021년부터는 티볼리 가솔린 모델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2021년 5월에는 2022 티볼리로 상품성을 개선하고 스페셜 모델인 티볼리 R-PLUS를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2022년 9월부터는 티볼리의 모델을 V3와 V5 두 가지 트림으로 축소하고 하위 트림인 티볼리 V1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수동변속기를 없앴습니다.

2023년 1월 2일에는 티볼리에 9인치 내비게이션과 딥컨트롤 패키지를 기본화하여 상품성을 강화했습니다.

티볼리의 크기가 커진 만큼 무게도 늘어났지만, 트랙스보다 의외로 가볍습니다.

다만 티볼리의 1.6리터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늘어난 실내 공간만큼 짐을 많이 실었을 때 다소 아쉬운 편. 그래도 소형 SUV치고는 옵션이 많은 편입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4 : 여담

티볼리의 수출명은 콘셉트카의 이름인 XLV입니다. 홍보 영상에 사용된 노래는 런치 머니 루이스의 '빌스'였습니다.

이 노래는 빚을 지고 가정 파탄 직전의 한 가장이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고, 빚 때문에 카드가 해지될까 봐 걱정하고, 가족과 친구뿐 아니라 모두가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에 꿈도 희망도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5 : 최신버전

 

티볼리의 전면에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동일한 LED 헤드라이트가, 티볼리의 후면에는 동일한 테일램프와 새로운 범퍼가 적용되었습니다. 

티볼리의 파워트레인은 페이스리프트된 티볼리와 동일하며, 기존 e-XGi 160 엔진이 쌍용차 최초의 저배기량 터보 엔진인 신형 1.5리터 터보 e-XGDi 150T로 교체됐고, 디젤과 4WD 티볼리 모델은 수요 저조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존 티볼리와 코란도에 처음 적용된 쌍용차의 모빌리티 시스템인 인포콘을 티볼리에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6 : 가격과 강점

티볼리의 가격은 1,898~2,196만 원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주로 젊은 층에 어필하고 힐링 라이프를 강조하며 넓은 공간으로 인해 티볼리에 짐을 싣고 캠핑하기에 최적화된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티볼리 광고 이미지에는 카라반을 즐기고, 그에 맞게 꾸미는 등의 요소가 많이 등장합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7 : 쌍용차의 희망

티볼리 출시 이후 사전 주문이 2000대를 넘어서는 등 쌍용차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저유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특히 기존에 없던 소형 SUV 시장이 급성장하며 성공적인 시장 데뷔를 치렀는데요.

티볼리는 B세그먼트 SUV이지만 패키지로 보면 CUV로 볼 수 있고, 승용차에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티볼리는 소형 세단과 비교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쌍용자동차가 경쟁 모델로 아반떼를 내놓은 바 있어 승용차와 해치백으로서의 기능을 강조한 승용차로 평가받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8 : 대중의 좋은 평가

티볼리는 틈새 브랜드로는 예상치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쌍용자동차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2015년 영국 카 매거진 리뷰에서 티볼리는 핸들링 3점, 성능 3점, 사용성 4점, 만족도 3점 등 종합점수 5점 만점에 3점을 받았습니다.

2015년 영국 오토카 매거진 리뷰에서는 시트로엥 C4 칵투스, 닛산 쥬크와 함께 티볼리가 5점 만점에 3점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를 싸구려 회사라고 비판해 온 탑기어 매거진조차 티볼리를 보고 "쌍용차가 드디어 못생기지 않은 차를 만들었다"며 뛰어난 가성비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티볼리가 2016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르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9 : 그리고 단점

하지만 티볼리의 비평가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탑기어의 새로운 진행자인 영국 방송인 크리스 에반스는 "내 생애 최악의 차"라며 별점 1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티볼리 리뷰에서는 티볼리의 저렴한 가격, 디자인, 실내 공간 및 안전성을 선호하는 반면, 티볼리의 가솔린 엔진 성능 및 소음, 동급 가솔린 엔진보다 높은 CO2 배출량, 세련미 부족, 불편한 승차감을 언급합니다. 티볼리 디젤은 미션 설정, 핸들링 측면에서 약간 더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토블로그에서 티볼리가 트랙스와의 시승기를 올렸는데, 인테리어 옵션에서는 티볼리가 트랙스에 비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행 성능에서는 트랙스에 밀려 옵션에만 집중하고 주행에 대한 연구개발은 별로 하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티볼리의 주 구매층(초보 운전자나 여성 운전자)이 차량의 주행 성능보다는 저렴한 가격과 넓은 실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담아낸 패키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티볼리의 주행 성능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신형 티볼리에서 많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10 : 판매량

2015년 12월 기준 티볼리는 국내에서만 45,021대가 판매되었습니다.

2015년 쌍용차의 티볼리 내수 판매량은 99,663대였는데, 이 중 티볼리가 45%를 차지했으니 상하이차 사기사건으로 망할 뻔한 쌍용차를 마힌드라에 인수된 쌍용차를 티볼리가 구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M3는 24,560대, 트랙스는 12,727대, 쏘울은 3,925대가 판매되며 경쟁사들을 크게 따돌렸습니다

덕분에 쌍용차는 2016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티볼리의 경쟁 모델인 코나와 스토닉이 출시된 첫 달인 2017년 7월에도 쏘울은 코나를 큰 차이로 제치고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었습니다.

2017년 8월에는 코나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근소한 차이(43대)에 불과했고, 티볼리 자체 판매량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9월부터는 현대 코나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티볼리의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10월에는 마침내 티볼리가 코나에 1위 자리를 영영 빼앗겼습니다.

코나와 스토닉의 출시로 티볼리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티볼리는 코나와 스토닉의 출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스토닉이 티볼리를 이긴 적이 없었고, 코나가 티볼리보다 성능이 좋긴 하지만 근소한 차이이고, 티볼리의 판매량 자체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형 SUV 시장 자체가 성장했습니다.

2018년 2월에는 티볼리가 코나에 600대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닉과 니로는 여전히 코나를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코나로부터 티볼리가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판매량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티볼리는 총 4만 3,897대를 판매해 코나(3만 9,275대)와 스토닉(1만 6,305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티볼리가 코나와 스토닉보다 2년 반 정도 앞선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티볼리는 출시 4년 5개월 만인 2019년 6월 글로벌 누적 판매 30만 대를 달성하며 쌍용차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티볼리 이전에 쌍용차의 베스트셀링카로 꼽혔던 무쏘와 뉴 코란도가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달성한 기록인데 반해 티볼리는 그 절반도 안 되는 기간에 달성한 것으로, 티볼리가 판매 측면에서 쌍용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 코나가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코나의 판매량이 급감했고, 2019년 2월에는 티볼리가 다시 코나를 판매량에서 앞섰습니다.

2019년 7월에는 티볼리가 3,435대, 셀토스가 3,335대가 판매되며 셀토스의 신차 효과로 코나가 3,187대로 코나를 역전했습니다.

사실 셀토스는 2019년 7월 18일에 출시되었고, 18일부터 인도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2019년 8월 판매량을 예상한다면 셀토스가 티볼리를 앞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대로 2019년 8월 티볼리가 셀토스는 물론 코나보다도 157대 더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셀토스: 6,109대, 코나: 2,474대, 티볼리: 2,317대) 그리고 2019년 9월과 10월 판매량은 전월과 같은 패턴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20년 이후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의 야심작 트레일블레이저와 XM3가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 셀토스, 코나와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티볼리에게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티볼리의 경우 경쟁 모델들의 파격적인 가격 책정과 다양한 편의사양 도입으로 경쟁력이 거의 사라졌고,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2월 판매량이 1,103대, 3월 판매량 1,914대가 셀토스, XM3, 트레일블레이저에 밀려 월 2,000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티볼리 판매량이 월 2,000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4월 티볼리 판매량은 1,409대에 그쳤고, 적어도 페이스리프트가 제대로 출시되기 전까지는 티볼리 에어의 고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티볼리 에어의 재출시로 8월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제치고, 9월에는 XM3를 제치고, 11월에는 총 2,762대가 판매되며 셀토스에 이어 소형 SUV 판매 2위에 올랐습니다.

12월에는 기아자동차 파업의 여파로 셀토스마저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오랜만에 티볼리가 동급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쌍용자동차의 경영난과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한 한 달 가까운 가동 중단으로 2월 판매량은 티볼리 630대, 에어 340대로 급감했습니다.

티볼리만 놓고 보면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XM3, 베뉴, 코나, 심지어 모하비보다도 판매량이 적었고, 두 차종을 합치면 셀토스, 코나, 트레일블레이저, XM3, 지난 세대 스포티지보다도 판매량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 판매량이 회복되기 시작해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716대가 증가하며 소형 SUV 부문에서 XM3를 제치고 니로와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11 : 결함 1

2015년 5월부터 티볼리의 엔진 오일 누유에 대한 신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아직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쏘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현상인 만큼 티볼리의 오일을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12 : 결함 2

스페인의 한 자동차 포털에서 티볼리를 테스트한 결과 불합격 등급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모델은 수출명 XLV로 판매되는 티볼리 에어로인데, 티볼리 에어로 출시 전 "앞뒤가 길어져 휠베이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예언이 현실이 된 셈입니다.

쌍용차는 두 대의 테스트 차량을 제공했지만, 결국 티볼리가 테스트에 실패해 경쟁 SUV에 비해서는 아직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티볼리가 ESP를 미리 점검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사용자가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쌍용 티볼리 정보 13 : 결함 3

티볼리 2륜구동 1.5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 차량은 가속페달 결함이 의심됩니다.

주요 증상은 티볼리의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차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또 일부 차주들은 정차 후 가속페달이 작동하지 않고, 급발진 현상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채널A 기자가 직접 피해 차량 티볼리를 확인해 봤습니다.

채널A 기자가 문제의 차량 중 한 대를 직접 운전해본 결과, 30분 동안 10번 이상 이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019년 7월 24일 현재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쌍용차는 엔진 노킹 현상을 부인했습니다.

쌍용차는 엔진 노킹 센서가 민감해졌다며 8월부터 ECU 업데이트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