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토레스, 자세한 정보과 결함까지 낱낱히 알아보자!
요즘 핫한 쌍용자동차의 토레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누가 봐도 새롭고 멋있는, 근육질의 토레스는 정말 인상적이죠. 티볼리 다음으로 쌍용을 먹여살릴 이 차량에 대해 오늘 자세하게 알아보고,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1 : 디자인
쌍용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티볼리와 같은 디자인에서 벗어나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적용해 쌍용차의 기존 주력 모델인 코란도 2세대, 코란도 패밀리, 무쏘와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쌍용 토레스우ㅏ 분할 휀더에 가까운 전-후륜 휠하우스 주변의 볼륨감과 허머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외부 렌즈 타입의 LED 헤드램프는 2세대 코란도의 느낌으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하며, 쌍용 토레스의 측면부는 쿠페형과 유선형의 최근 트렌드와는 달리 각진 정통 SUV의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쌍용 토레스의 후면부는 1, 2세대 코란도, 코란도 패밀리, 무쏘의 트렁크에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를 연상시키는 헥사고날 리어 가니쉬와 세로형 LED 테일램프가 특징입니다.
쌍용 토레스에 테일램프에는 태극기 문양인 이괘를 형상화한 LED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2세대 디펜더와 마찬가지로 측면 수납함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쌍용 토레스 우측 C필러에 장착됩니다.
쌍용 토레스 하단은 두꺼운 무광 클래딩을 적용하고 중앙부는 무광으로 마감했으며, 쌍용 토레스의 앞뒤 범퍼는 일반적인 도심형 크로스오버 SUV보다 더욱 뚜렷한 경사각을 주어 오프로드 주행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2 : 실내
쌍용 토레스의 실내는 3분할 디지털 클러스터, 플로팅형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메인 디스플레이, 8인치 공조장치 패널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쌍용 토레스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비판이 많았던 쌍용차와 달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대시보드를 낮고 슬림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됐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쌍용 토레스에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의 내비게이션이 좌측 8인치에만 표시되고 우측에는 작은 시계와 나침반 화면이 표시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지난 10월 26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다른 쌍용차 모델에서 지원하는 스마트폰 풀 미러링도 쌍용 토레스에는 아직 지원하지 않으며 고급 스피커와 HUD, 어라운드 뷰가 없는 등 다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쌍용 토레스의 트렁크 용량은 골프 가방 및 기타 짐을 실을 때 기본 703 리터이며, 두 줄을 접으면 1,662 리터로 늘어나 더 많은 짐을 운반하거나 카라반이나 캠핑과 같은 레저 활동에 유용합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3 : 유용한 기능
모든 쌍용 토레스 트림에는 화재 나 자동차 사고시 안전 벨트를 자르거나 창문을 깰 수있는 비상 탈출 키트와 충전식 사이렌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쌍용 토레스 2열 시트는 6:4 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만 쌍용 토레스의 리클라이닝 기능은 싼타페나 쏘렌토처럼 큰 각도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QM6처럼 작은 각도로 조절됩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4 : 구매 시 참고사항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당분간은 쌍용 토레스 출고 시 스마트키가 1개만 제공되지만, 추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쌍용 토레스는 T5와 T7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뉘는 가격은 2,740~3,040만 원으로 쏘렌토, 싼타페, QM6는 물론 스포티지, 투싼, 이쿼녹스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쌍용 토레스의 무게 차이로 인해 실제 경쟁상대는 쏘렌토와 싼타페가 아닌 투싼과 스포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쌍용 토레스 크기를 비교해도 중형차보다는 소형차에 가깝습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5 : 변속기 특징
2025년 시행 예정인 유로 7 등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고유가로 인한 수요 감소로 디젤 모델은 개발 단계부터 완전히 배제됐으며, 쌍용 토레스는 티볼리와 코란도에 탑재된 170마력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수동 모드에서도 강제 변속이 가능한 특징을 공유합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6 : 판매량
쌍용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쌍용 토레스가 첫날 1만2383대의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중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로, 경쟁 모델 중 하나인 투싼 NX4의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쌍용 토레스 는 디자인이 우수하고 타사 신차가 평균 1년 이상 늦어지는 7월부터 인도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사전 예약 문화가 확산된 이후 출시된 후발주자 모델인 스포티지 NQ5는 16,078대로 토러스보다 3,695대가 더 많습니다.
쌍용 토레스는 27일부터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23일 기준 2만 3,000여 대가 계약됐고 월 3,000~4,000대 이상 생산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 기간은 6개월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30일 기준 쌍용 토레스 사전계약은 2주 만에 2만 7천 대를 넘어섰는데, 이는 쌍용차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며, 현대자동차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상업성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쌍용 토레스 내-외관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볼 때, 국내 소비자들이 투박하고 각진 SUV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1월에는 5,444대, 2월에는 4,813대가 판매되어 쌍용 토레스가 쏘렌토를 앞질렀습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7 : 인기, 우수한 점
쌍용 토레스는 '한국의 브롱코', '한국의 체로키'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쌍용 토레스는 티볼리 이후 쌍용차의 최대 히트작이자 회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덕분에 쌍용차는 지난 4분기 2016년 이후 약 6년 만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쌍용 토레스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8 : 추가 정보
2023년 1월 10일, 쌍용 토레스는 LPG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하며 LPG 연료 사용 시 엔진 출력의 95%인 최대 165마력을 발휘하는 바이퓨얼 모델 '하이브리드 LPG'를 출시했습니다.
쌍용차가 창사 이래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첫 LPG 모델로, 300만 원 추가 옵션에 따라 쌍용 토레스 TL5와 쌍용 토레스 TL7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파트너사인 로턴을 통해 LPG 튜닝 및 형식승인 후 출고되며 제조사 보증을 그대로 적용받습니다.
쌍용 토레스의 바이퓨얼은 AW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으며, LPG 연료 잔량은 운전석 대시보드 좌측 하단의 LPG 버튼에 별도의 인디케이터로 표시되고, 가솔린 연료 잔량은 다른 토러스와 마찬가지로 계기판 클러스터에 표시됩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9 : 해외 수출 현황
콜롬비아 시장에서는 쌍용 토레스가 '쌍용 액티언 토레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곽재선 회장이 직접 뉴 이스트 제너럴 트레이딩 자파(NGT) 고위 경영진을 만나 쌍용차의 수출 프로세스를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2023년 약 7천 대의 쌍용 토레스를 중동지역에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1만대까지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쌍용 토레스 내연기관 버전은 국내와 동일한 1.5t로 2022년 11월 페루, 2023년 1월 콜롬비아 등 남미, 중동, 호주, 일부 동남아 시장에 출시되며, 유럽 시장에는 전동화 버전인 쌍용 U100 프로젝트만 출시될 예정입니다.
쌍용 토레스 해외 버전은 2륜 버전에만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리고, 1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국내 버전과 달리 9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쌍용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차명이 유래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글로벌 기자들을 대상으로 쌍용 토레스 시승행사를 열고 글로벌 출시를 알렸습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10 : 디자인 논란?
쌍용 토레스의 디자인을 제외하면 최근 쌍용차의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다른 모델과 비슷한 점이 꽤 많습니다.
쌍용 토레스의 조각 같은 6슬롯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지프의 최신 패밀리룩을 연상시키고,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보크를, 4도어이지만 2도어 모델 같은 인상을 주는 두툼한 C필러는 토요타 FJ 크루저를, 후면은 상단이 뾰족한 테일램프는 팰리세이드와 4세대 레인지로버, 포드 익스플로러와 상당히 닮았습니다.
쌍용 토레스 옵션으로 제공되는 측면 수납함은 디펜더와 유사한 C 필러에 장착됩니다.
그러나 쌍용 토레스의 디자인에 영감을 준 것으로 보이는 코란도 자체가 신생 자동차 제조업체와 지프 브랜드를 소유 한 AMC의 합작 투자로 만들어진 신생 지프였으며, 디펜더와 브롱코와 같은 과거의 오프로드 SUV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 한 디자인을 고려할 때 이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쌍용 토레스 헤드램프의 디자인과 테일게이트의 디자인 요소를 고려하면 위에서 언급한 차량들보다는 2세대 코란도 및 코란도 패밀리에 더 가까운 디자인입니다.
여기에 통상 신차 개발 기간이 4~5년이고, 프로젝트 시작 후 1~2년 만에 디자인이 완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슬롯 그릴 자체의 표절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쌍용 토레스가 지프의 현재 7-슬롯 패밀리룩을 개발 과정에 반영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쌍용 토레스의 테일램프는 수직으로 양분된 램프 구성과 테일램프 측면 상단을 따라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4세대 레인지로버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상하 램프를 분리하는 양분된 모양과 경사진 하단 램프가 다릅니다.
쌍용 토레스 정보 11 : 꼭 알아야 할 결함
초기 생산 차량 결함 - 쌍용 토레스 초기 생산 차량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여 쌍용차가 자발적으로 무상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쌍용차가 몇 년 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쌍용 토레스와 같은 신차에 결함이 있는 것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런 문제들을 파악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불량 - 쌍용 토레스가 주행 도중에 내비게이션이 갑자기 꺼지거나 후진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2022년 여름 출시 당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해 겨울 연이은 폭설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과거 할로겐 램프가 주를 이루던 시절에는 할로겐 램프의 열로 인해 눈이 녹아도 문제가 없었지만, LED 램프는 전력 소비량이 적고 열 발생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램프에서 발생하는 열만으로는 눈이 녹지 않아 계속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 김승현의 안피디 스포일러 채널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 문제를 인지하고 전조등 커버를 장착한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